[캐나다 여행] 우린 로키산맥으로 향한다

밴쿠버에서 로키산맥으로 나름 여행을 많이 해봤다 할 수 있다. 지구 어디쯤에 어떤 나라가 위치했는지 등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 지구본을 돌리다가 무작위로 손가락을 찍었을 때 이게 무슨 나라인지 맞추는 퀴즈를 한다면, 적지 않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캐나다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었다. 밴쿠버가 서쪽에 위치한다는 것도, 로키산맥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것도 난 알지 […]

[도쿄 여행] 오지노라, 오지게 돌아다니다 – #3 거리

거리 거리는 시간을 잡아먹는다. 멀리 가는 것은 정성이다. 쉽지 않다. 쏟아야 하는 그 정성이 무서워서 포기하는 일도 많다. 가까이 있는 것만 예뻐하면서 살 수도 있지만 때로는 동하는 마음을 등불 삼아 그를 따라가는 것도 의미가 있다. 적어도 글이라도 쓰고 웃음이라도 지을 수 있다. 이전 글 [도쿄 여행] 오지노라, 오지게 돌아다니다 – #1 대도시(大都市) [도쿄 여행] 오지노라, […]

[캐나다 여행] 무작정 떠나본 밴쿠버

도쿄에서 밴쿠버 도쿄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밴쿠버에 도착했다. 월요일 밤에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월요일 오후다. 시차로 인해 하루를 얻었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하루를 잃을 예정이다. 짐을 찾아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도심으로 이동했다. 햇살은 쏟아지는데 덥지 않다. 뜨거운 도쿄를 경험하고 와서 그런지, 선선한 바람이 더욱 반가웠다. 아, 여기가 캐나다구나! 여행 목적지로 캐나다를 선택한 데에 큰 이유가 있던 건 아니다. […]

[도쿄 여행] 오지노라, 오지게 돌아다니다 – #2 롯본기에서 하라주쿠

步의 報 걸음의 갚음 목이 마르고 다리가 아픈 것, 얼굴이 까매지고 글을 쓰지 못한채로 지쳐 잠드는것. 그럼에도 걷는것은 걸음이 갚아주듯 나의 것으로 남겨지는 사건들 때문이다. 나는 매일 이름을 써 붙이듯 겪음을 안고 잠에 든다, 폐의 숨같은 이 안타까운 파일을 사랑한다. 이전 글 : [도쿄 여행] 오지노라, 오지게 돌아다니다 – #1 대도시(大都市) 루프 문 앞에 가시가 달려 […]

[도쿄 여행] 오지노라, 오지게 돌아다니다 – #1 대도시(大都市)

旅行의 背景 나의 취미는 에어비앤비에 들어가 전세계의 숙소들을 구경하는것이다. 날짜를 입력하고 ‘가능한 숙소’ 목록을 살피면서 그 곳에서의 생활을 상상해보는 – 예를들어, 창으로 들어오는 아침햇살에 눈을 떠 ‘오늘은 어디에 가볼까’ 생각하며 베이컨과 달걀을 구워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한다든지 (요리 전혀 안함), 낮에는 근처의 갤러리나 박물관에서 시간을 보내고 밤에는 음악이 흘러나오는 클럽에 들어가 온더락 한 잔과 선율에 취한다든지 (술에 […]